Family Life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아버지랑 공원 나들이 이번 추석에는 처가를 먼저 갔다 왔는데...덕분에 쌍둥이네, 우현네와 명절을 같이 보낼 수 있었다. 본가에 도착한 추석 당일,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쌍둥이들과 민서를 데리고 아버지와 함께 보라매 공원으로 왔다. 날도 흐리고 바람이 약간 불긴 했지만 따가운 햇볕이 없어서 오히려 아이들 놀기에는 좋았던 날씨였다. 속으로나 겉으로나 민서를 지극정성으로 챙기는 규민이에 비해, 속으로는 민서를 많이 생각해도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귀찮아하는 전형적인 남자아이인 탁이. 그러나 오늘은 웬일로 민서 손을 잡아서 이끌어준다. 민서는 오빠 걸음걸이가 약간 버겁긴 해도 손잡고 같이 이야기하면서 걸어가는게 너무너무 좋다. 자.. 이제 드디어 넓은 잔디밭에 도착했다. 공 하나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다!! 여기서도 성격 나온다.... 더보기 쌍둥이 오빠들과 공원 나들이 추석때 본가에 삼남매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본가에 도착했을 때는 쌍둥이네 가족들이 이미 와 있었는데, 둥이들과 민서를 기다리시던 우리 아버지, 마음이 급하시다. 짐도 풀기전에 아이들 데리고 나가자고 하신다..ㅋㅋ 마침 날씨도 좋아서 집앞에 있는 보라매 공원으로 고고~~!! 그러고 보니, 민서 걸음마 시작하고 보라매 공원은 첨이다. 무릎보호대까지 채워서 풀어놨더니 엄청 좋아라 하면서 여기저기 다 참견하고 다닌다. 대인배 민서, 넘어지는 것쯤 별거 아니다 ㅋㅋㅋ 공원 뒷쪽으로 오랜만에 왔더니, 새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고 그 앞에 헬리콥터가 한 대 전시되어 있다. 둥이들이 보자마자 뛰어갔다. 사진 찍을 때마다 웃으라고 해서 '하하하...' 하긴 하는데, 웃지는 않는 민이. 그치만 동영상이란다..ㅎㅎ 어느새 .. 더보기 둥이 오빠들... 놀아주세요~~ 처음에 둥이들과 민서가 만나는 순간을 매우 기대했었다. 민서는 워낙 언니오빠들을 좋아하고 활발하기에 졸졸졸 따라다니면서 놀아달라고 할 거라 예상을 했고, 둥이들도 미국에 있을 때 모니터로 민서 보면서 예뻐했었다는 말을 들어서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민이랑 탁이랑 손잡고 걸어가는 사진에서는 감동~~!! 언젠가는 그 사이에 민서도 있겠지~~ 하고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저렇게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너게 된 사연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규둥이네 사진 보기 클릭!! 이제 시간이 흘러 둥이들과 민서가 처음 만나던 날~~ 민서는 예상대로 둥이오빠들한테 달려들었는데... 너무 달려들었었나보다..=.=;; 둥이들이 민서를 피해서 도망다니고 같이 안놀아주는 것이다!!! 에구에구... 기대가 약간 어.. 더보기 더워도 걱정없어요~ 할아버지가 있으니까요~ 아직도 무더운 날씨이긴 하지만, 태풍이 지나가기 전인 7월 말까지만 해도 너무~너무~너무~ 더운 날의 연속이었다. 집의 창문을 전부 열어놓아도 후끈한 바람이 불고, 잠깐씩 소나기라도 오는 날은 시원한게 아니라 습도까지 높아서 후덥지근 하기만 하다. 이런날은 수영장이 있는 본가로 가는 것이 최고!!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수영장으로, 8층 정원에 있는 어린이용 풀장이다. 7월 말에 아이들 방학에 맞춰서 개장한다고 민서데리고 오라고 하시길래, 얼~른 갔다. ㅋㅋㅋ 아버지께서 삼남매를 전부 호출하셨다. 덕분에 매제들과 쌍둥이들까지 같이 놀았다. 할아버지가 민서 시원하라고 튜브에 태워서 끌어주신다. 민서, 자세 나온다;; 한동안 물놀이를 했으니 이제 간식 타임이다. 점심도 많이 먹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한것 .. 더보기 봄맞이 산책 - 수원 올림픽 공원 원래는 온가족이 본가에 모두 모여서 보라매공원으로 봄꽃놀이 가기로 한 날... 그러나 아쉽게도 모이지는 못하고 민서 막내고모만 민서 보려고 수원까지 왔다. 바람은 좀 불지만 너무나도 화창한 날이 아까워서 집 앞에 있는 수원 올림픽공원 으로 바람이라도 쐬러 나왔다. (이름은 같지만... 서울에 있는 올림픽 공원을 생각하면 안되고...;; 그냥 수원시청 앞에 있는 작은 공원이다.) 민서도 중무장한 유모차에 태워서 밖으로 나왔다. 작은 고모 힘들까봐 안나간다고 했던 울자기님도 막상 밖에 나오니 마냥 신났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유모차의 레인커버를 씌워서 나오긴 했는데, 날이 워낙 좋으니까 민서에게도 햇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커버를 열어주었다. 그치만 추우니까 엄마 옷으로 덮어줬더니...ㅋㅋㅋ 망토처.. 더보기 큰고모의 너무나 귀여운 민서 백일 선물 며칠전 미국에 있는 민서 큰고모한테서 전화가 왔었다. "오빠~ 민서 백일 축하해~~^^ 큰고모가 멀리있어서 따로 해줄 건 마땅히 없고, 작은 선물 보낼께~" 고맙게도 멀리 떨어진 미국에서도 민서 백일을 챙겨주려고 선물을 보낸 것이다. 오늘 도착해서 풀어보았는데... 푸하하하하... 너~~~무 귀엽다...ㅋㅋㅋ 더보기 벌써 민서 백일이에요~ 10월 22일은 민서가 우리 곁으로 온 지 백일이 되는 날이다. 거창하게 백일 잔치를 준비한 것은 아니고, 양가 부모님을 초청해서 점심식사를 하면서 민서 백일을 축하해 주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백일 기념으로 먼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근데, 민서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지... 웃지를 않는다.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도 같이 한 컷~! 이 날 외할아버지는 민서를 손에서 놓지 못하셨다...너무너무너무 좋으신가보다...ㅎㅎㅎ 할아버지 역시 민서를 보시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셨다. 엄마 아빠와도 함께 한 장~~ 민서 백일상이니만큼 민서 독사진도 찍었다. 엄마의 협조를 받긴 했지만, 제법 잘 앉아 있는다. 백일을 맞이하며 준비했던 떡과 음식들... 원래는 독사진을 찍기 위해 '범보의자'라는.. 더보기 막내 시집 간 후 친정에서의 첫날밤~ 원래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결혼 후 신혼여행 갔다와서는 먼저 신부측 친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그 다음날 신랑측 집으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막내도 역시 신혼여행 갔다가 곧바로 우리 집으로 오게 되었다. 오기 전날, 어떻게 환영을 해줄까 하다가, 풍선으로 신혼방을 꾸며주자는 의견이 나왔다. 마침 일본에서 오신 작은 이모님도 좋아하시면서 작은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열심이셨다. 사실 신혼집은 따로 있고, 여기는 원래 막내가 쓰던 방이지만 인사드리고 하루 머무르게 될 방이다. 새벽 1시 넘어서까지 이렇게 방 곳곳을 풍선으로 꾸며놓았다. 아래 사진은 큰고모님께서 새출발하는 신혼부부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힘드셨을텐데 직접 그려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출발한 신혼부부가 앞으로도 .. 더보기 작은 매제 함들이날~ 6월 13일 결혼날짜를 받아 놓고, 이날은 매제가 함들이를 하는 날이다. 원래는 매제 친구 중에 아들 놓고 잘 사는 친구가 함을 짊어지고 들어오는 '함진아비'역할을 하는 것이라는데, 요즘은 대부분 신랑이 직접 가지고 온다. 작년에 나도 그랬고 ㅎㅎ 들어오자마자 우선 부모님께 절 하고... 박을 시원하게 깨고 들어와야 잘 산다던가.. 깰 때는 미처 사진을 못 찍고, 나중에 설정으로 찍었더니 좀 어색하다ㅋㅋㅋ 어머니께서 매제에게 떡을 먹이기 위해 그릇으로 떡을 떼어내고 계신다. 붉은 팥고물은 붉은색이 액을 면하게 해준다는 의미이고, 대추는 아들을, 밤은 딸을 상징한다고 한다. 사위에게 떡을 먹이시는 어머니 한 번 하시더니 신나셨다..ㅎㅎ 다시 한 번 더!! 함 안에는 이것 저것 시댁에서 준비해준 예물이 들어.. 더보기 쌍둥이 생일 축하 카드~ 3월 25일은 쌍둥이 조카들 - 규민,규탁- 의 두번째 생일이다. 지금 미국에 있어서 직접 축하해 주지 못하지만, 카드로나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머니랑 선경이가 카드를 준비했다. 쌍둥이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카드를 찾아봤는데, 맘에 꼭드는 것이 없어서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요즘 쌍둥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무당벌레도 붙여놓고... 원숭이들이랑 꿀벌들도 있다. 나중에 카드 도착한 다음 들어보니, 규민이는 몇번씩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5번이나 읽어준 다음에나 만족한 표정이 되었다고 하고, 규탁이는 직접 손에들고 "규탁이꺼~~"하면서 달라고해도 안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신나했다고 한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원숭이가 위태롭게 보였는지, "원숭이~ 조심해~" 이러면서 말이다..ㅎㅎ 얼른 미국에서 돌아와서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