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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이유식 먹고 신난 민서 요즘 민서가 밥맛이 제대로 들었다. 특히 이유식보다는 무언가 씹을게 있는 밥을 좋아한다. 엄마 아빠 저녁 식사할 때 꼭 옆에 자리 하나 차고 앉아서 똑같은 걸 같이 먹어야만 직성이 풀린다. 조그마한 숟가락으로 흰밥덩이를 조금씩 떼어주면 어찌나 야무지게 씹어먹는지..ㅎㅎㅎ 난 민서가 벌써 이가 나온 줄 알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기는 하다만... 정말 잇몸으로만 씹어서 삼켜도 괜찮을까 걱정이 되다가도... 소화 잘 시키고 저렇게 맛있어 하니 그냥 먹이고 있다. 오늘은 엄마가 이유식을 정말 맛있게 만들어 주셨다. 다시마로 낸 국물에 곱게 갈은 소고기와 브로콜리, 고구마, 흑미 등등으로 만들었는데, 씹을 것이 너무 없으면 민서가 또 안먹으니까 물넣고 살짝 끓인 밥 정도 생각하면 되겠.. 더보기
이유식 시작했어요~ 요즘 들어 민서가 엄마 아빠가 식사하는 모습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먹는 것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빤~히 쳐다보길래 이제 시작해도 되겠다 싶어서 12월 1일부터 이유식을 준비했다. 이제 150일정도 된 건가... 죽보다는 조금 묽고 미음보다는 진~하게 만들어서 먹였는데, 민서 반응은... 이유식 시작 안했으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아한다...ㅋㅋㅋㅋ (근데.. 이불은 좀 펴놓고 찍지..ㅋㅋ) 마치 계속 먹어왔던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잘 먹고 흘리지도 않는다. 주는 것이 좀 늦어지면 짜증내면서 막 보챈다. 성질 하고는...ㅋㅋ 지금이야 죽이지만... 좀 더 크면 이제 제대로 된 이유식을 줘야 할텐데... 아빠 주말에도 출근해야겠다...-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