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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쌍둥이 오빠들과 공원 나들이 추석때 본가에 삼남매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본가에 도착했을 때는 쌍둥이네 가족들이 이미 와 있었는데, 둥이들과 민서를 기다리시던 우리 아버지, 마음이 급하시다. 짐도 풀기전에 아이들 데리고 나가자고 하신다..ㅋㅋ 마침 날씨도 좋아서 집앞에 있는 보라매 공원으로 고고~~!! 그러고 보니, 민서 걸음마 시작하고 보라매 공원은 첨이다. 무릎보호대까지 채워서 풀어놨더니 엄청 좋아라 하면서 여기저기 다 참견하고 다닌다. 대인배 민서, 넘어지는 것쯤 별거 아니다 ㅋㅋㅋ 공원 뒷쪽으로 오랜만에 왔더니, 새로 만들어진 건물이 있고 그 앞에 헬리콥터가 한 대 전시되어 있다. 둥이들이 보자마자 뛰어갔다. 사진 찍을 때마다 웃으라고 해서 '하하하...' 하긴 하는데, 웃지는 않는 민이. 그치만 동영상이란다..ㅎㅎ 어느새 .. 더보기
쌍둥이 생일 축하 카드~ 3월 25일은 쌍둥이 조카들 - 규민,규탁- 의 두번째 생일이다. 지금 미국에 있어서 직접 축하해 주지 못하지만, 카드로나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머니랑 선경이가 카드를 준비했다. 쌍둥이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카드를 찾아봤는데, 맘에 꼭드는 것이 없어서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요즘 쌍둥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무당벌레도 붙여놓고... 원숭이들이랑 꿀벌들도 있다. 나중에 카드 도착한 다음 들어보니, 규민이는 몇번씩 계속 읽어달라고 해서 5번이나 읽어준 다음에나 만족한 표정이 되었다고 하고, 규탁이는 직접 손에들고 "규탁이꺼~~"하면서 달라고해도 안주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신나했다고 한다. 나무에 매달려 있는 원숭이가 위태롭게 보였는지, "원숭이~ 조심해~" 이러면서 말이다..ㅎㅎ 얼른 미국에서 돌아와서 .. 더보기
[10월 5일] 쌍둥이 송별회... 미국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고 있는 매제를 따라, 선아와 쌍둥이들이 드디어 출국하기로 결정되었다. 지난 번 올렸던 글에도 있듯이, 매제는 지난 6월에 출국했지만 규민이가 그동안 아파서 같이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나가게 된 것이다. 해서, 송별회 겸 일산의 어느 음식점에서 우리 부모님이랑, 그쪽 시부모님까지 모두 모여서 점심식사를 같이 했다. 쌍둥이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비단 키를 비롯한 외형뿐만 아니라 말이 느는 속도는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 하긴, 매일매일 같이 지내는 쌍둥이 엄마도 느낄 정도이니 가끔씩 만나는 내게 그렇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인가. 민이는 피부가 하얗고 뽀얘서 사진을 잘 받는다. 눈도 땡그랗고 끝이 좀 처져서 귀여운 사진이 많이 나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