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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안면도 여행 - 3일차] 바람아래 해수욕장 맛조개 잡이 안면도 여행 3일차. 오늘은 드디어 바닷가 해수욕장에 많이 산다는 맛조개를 잡으러 나가기로 했다. 사실... 히어로즈 시즌 1을 전부 봤기에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오늘 하루도 계속 집에 있었을지 모른다...-_-;; 어쨌건 아침 챙겨먹고 조개를 잡으러 나갔다. 소금만 준비하면 된다던데, 그건 해수욕장 근처 수퍼에서 구하기로 하고 나왔다. 그런데... 펜션 나오자 마자 바로 앞에 그동안 눈여겨 보았던 연못이 펼쳐졌다. 안그래도 어제 그제 계속 지나다니면서 저 앞에서 사진찍자고 말만 했었는데, 이러다간 결국 그냥 지나칠 것 같아서 조개잡이 하기 전에 사진부터 찍기로 했다. 그리고 나서, 밀물 들어오기 전에 조개 잡아야 하니, 바로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어제 장삼포는 조개잡이 할만한 곳이 별로.. 더보기
[안면도 여행 - 2일차] 장삼포 해수욕장 여행 2일차. 어제 늦게까지 히어로즈 보면서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5시 맞춰서 일어났다. 부리나케 대충 눈꼽만 떼고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갔다. 같이 가지 않겠냐고 은영이에게 물어봤지만... 제대로 대답도 못들었다..;; 너무 일찍 나가지 않았나 싶기도 했는데, 순식간에 밝아오더군. 서둘러 나가길 잘했다 싶었다. 점점 하늘이 밝아 오고 있다. 가끔씩 갈매기도 날아다니더라. 일출을 기다리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처음 보는 것들이 많이 보인다. 이 곳 구조가... 바다 앞의 모래사장이 끝나면 바로 언덕이 시작되고 작은 야산이 이어져 있다. 그래서 모래사장을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는데... 게 몇마리가 기어 다니는 것이었다. 뭐... 바다니까... 당연히 그러려니... 하고 걷고 있었는데..... 더보기
[안면도 여행 - 1일차] 해돋는 화가마을로 떠나다!! 결혼 후, 올해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며칠간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신혼여행으로 무리하기도 했고, 고유가에 성수기 때 피서지 바가지 요금은 익히 경험했던 터라, 그냥 집에서 보낼까 어쩔까 그러고 있던 차에!! 회사에서 '태안 사랑 상품권' 10만원을 받게 되었다. 작년에 태안으로 봉사갔던 사람들에게 일괄지급한다는 것인데, 덕분에 휴가지는 이쪽으로 정해지게 되었다. 인터넷 사진으로 봤더니 피해 복구도 거의 된 것 같고, 나름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해보니 서해쪽으로는 거의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이쪽으로 결정했다. (언제나 그렇지만, 방향만 결정되면 이유는 무엇이든 가져다 댈 수 있다..;;) 같이 상품권을 받은 규환이랑 세란으로부터 반값(!! Thanks) 에 챙겨서 상.. 더보기
[신혼여행 후기 - 1일차] 오아후 -> 코나 (2) 또다시 백만년 만의 업데이트..;; 이제 빅아일랜드로 떠날 시점이다. 항공사 파업으로 공항이 엉망인지라 비행기 티켓을 구매했어도 티켓팅을 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무려 1시간 반 전에 들어가서 대기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탄 비행기는 go! 라는 지역항공사의 비행기였다. 하와이 섬들간의 교통을 담당하는 항공사인듯 하며, 비행기는 아담하고 깨끗했다. 이러저러 우여곡절 끝에 빅 아일랜드 도착하니 벌써 날이 저물고 있다. 첫날밤을 비행기에서 보낸 터라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렌트카 회사에 가서 차를 빌려와야 한다. 렌트한 차는 크라이슬러의 Sebring Convertible 흰색. 그런데 직접 사진찍지 않고 위 광고사진을 올려놓은 이유는? 맞다...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인지.. 더보기
[신혼여행 후기 - 1일차] 오아후 -> 코나 (1) 신혼여행 후기 0일차 올린지 벌써 열흘이나 지났다. 요즘 거의 매일 칼퇴근해서 시간이 여유로운데도, 막상 여행 후기 올리는 것이 만만한 작업은 아닌 것 같다. 신혼여행지가 하와이였으니, 여행 이야기를 하려면 하와이 기본정보부터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가 그거 올리다 보면 정작 우리 얘긴 하지도 못할 것 같아서 일단 pass..;; 그냥 우리 사진 위주로, 에피소드 위주로 부담 없이 올리려고 한다. 나중에 맘 내키면 다른 건 그때 가서 올리지 뭐. 하여간, 열흘 전 한국을 출발해서... 오늘 도착했다..;; 아래 사진은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이다. 도착하자마자 현지 가이드가 꽃다발 목걸이(이거.. 이름이 있는데 생각이 안난다..-_-)를 다짜고짜 걸어주네. 뭐 잠.. 더보기
[신혼여행 후기 - 0일차] 결혼식에서 공항 출발까지 오늘이 6월 10일이니, 5월 12일 결혼한지 한달만에 후기를 쓰고 있다. 기억이 잘 안나는 것도 있겠지만... 더 늦어지면 아예 생각 안날까봐 이렇게 시작을 해 본다. 뭐, 내가 빠트린 부분은 은영이가 보충해 주겠지^^ 은영이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결혼식을 하긴 하는데 하기 직전까지는 그렇게 실감이 안나더구만ㅋㅋ 그냥 이것저것 신경쓰고 준비할 것이 많아서 절대 두번은 못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을 뿐. 긴장하거나 당황한 건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신랑 입장 후, 단상에 서서 장인어른이 은영이 손잡고 입장할 때는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하더만... 이제 이 여자가 내 여자가 되는구나... 하는 기분이랄까..ㅋㅋ 여튼, 결혼식을 끝내고 공항으로 출발한 시각이 아마 5시였던 것으로 기억나네. 은영이가.. 더보기